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국령 침공작전 (문단 편집) === 실패로 돌아간 원정 === 최고평의회에서 철군론이 부결된 것도 문제였지만, 여기에 총사령부가 내린 지시는 상황을 결정적으로 악화시키고 말았다. 바로 현지 조달. > 『본국으로부터 물자가 도착할 때까지 필요한 물자는 각 함대가 현지에서 조달하라.』 > ---- >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1권 <여명편>, 김완, 이타카(2011), p.314 해방군, 호민군을 자처하던 동맹군에게 '''이제 제국 민중들이 가진 물자를 약탈하라'''는, 한마디로 자신들의 침공 명분을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지시를 내린 것이었다. 식량이 바닥난 함대 입장에서는 굶어죽지 않으려면 무력과 유혈로 물자를 빼앗을 수밖에 없었고, 그나마도 빼앗을 물자가 있으면 다행인 실정이었다. 이 명령을 수신한 동맹군 각 함대 사령부는 총사령부를 향해 분통을 터트렸다. 안 그래도 각 함대 사령관들은 원정작전에 부정적이었는데, 이런 명령까지 내려오자 철군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명령을 수신한 이후 양 웬리 중장은 가장 먼저 [[우란푸]] 중장과 접촉해 철군론을 주장했다. 우란푸는 전투 한 번 없이 철군하는 데 불쾌감을 표시했으나, 양 웬리는 제국군은 동맹군이 굶주리는 걸 기다리며 기회를 보아 전면공세에 나설 것이라 주장했고 양 웬리의 설득에 넘어간 우란푸는 철수 준비를 하겠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어, 제7함대 점령지에서 대규모 폭동이 발생했다.[* OVA에서는 3,7,8,9함대 점령지, DNT에서는 제8함대 점령지에서 폭동이 발생했다. OVA에서는 [[프란츠 발리먼트]] 소위를 등장시켜 동맹군과 제국 민중의 충돌을 상세히 묘사했으며, 그 소식을 들은 [[아드리안 루빈스키]]가 균형을 위해 동맹에 돈을 빌려주는 묘사까지 추가했다.] 군이 식량 공급을 중지하자 기아 위기에 빠진 민중들이 폭동을 일으킨 것이다.[* OVA에서는 식량 공급을 중단하는 걸 넘어 제국 민중들이 숨겨둔 식량까지 모조리 쓸어갔다.] 민중 폭동을 접한 제7함대는 무력화 가스를 사용하여 폭동을 진압했으나 금세 재발했다. 이는 동맹군과 제국 민중과의 불신감이 한계치까지 도달했다는 것을 뜻했으며, 원정의 실패를 증명하는 것이었다. 양 웬리의 통신을 받은 제5함대 사령관 [[알렉산드르 뷰코크]] 중장은 함대 지휘관들을 대표하여 이제르론에 있는 총사령관 [[라자르 로보스]] 원수와 면담을 요청했다. 그러나 통신 스크린에 등장한 것은 로보스 원수가 아니라 [[앤드류 포크]] 준장이었다. 자기보다 계급도, 경력도 낮은 애송이가 통신에 등장하자 불쾌감을 느낀 뷰코크는 포크를 향해 총사령관과의 면담을 요청했는데 어디서 작전참모 따위가 설치냐고 포크를 질타했다. 그러나 포크는 뷰코크의 독설에 총사령관에 대한 면담과 보고는 모두 포크 자신을 통한다며 용무를 물었다. 뷰코크가 귀관한테 밝힐 필요는 없다고 대꾸하자 포크는 그렇다면 총사령관과 면담해줄 수 없다고 대답했다. 그 말에 놀란 뷰코크에게 포크는 아무리 지위가 높아도 규칙은 준수해야 한다고 말하며 통신을 끊어도 되는지 물었다. 이 말에 뷰코크는 속으로 '네놈이 멋대로 만들어놓은 규칙이 아니더냐!'고 이를 갈았지만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1보 후퇴하여 전선 지휘관들은 철수를 바라고 있으니 이 건에 대해 총사령관의 양해를 얻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자 포크는 입술을 기괴한 모습으로 일그러뜨리면서 양 제독이라면 몰라도 용맹하기로 소문난 뷰코크 제독이 싸우지도 않고 철군을 말하다니 의외라고 비꼬았다. 그 말에 뷰코크는 야비한 소리는 집어치우라며 너희들이 무모한 작전을 입안하지 않으면 될 일 이었다고 포크의 책임을 지적한다. 그 말에 포크는 제국군을 일거에 쓸어버릴 기회인데 무엇을 두려워하며 불손한 태도를 유지하였다. 그러자 뷰코크는 그러면 나랑 포크의 자리를 바꿔줄테니 전선으로 나오라고 대꾸했다. 그러자 포크는 억지라고 지적했으나 뷰코크는 안전한 곳에 있으면서 억지를 부리는 것은 포크라고 반박한다. 그 말을 들은 포크가 자신을 모욕하는 것이냐고 따지자 뷰코크는 독설을 날렸다. > "큰소리만 쳐대는 데 질렸을 뿐이다. 귀관을 자기의 재능을 과시하기 위해 언변이 아니라 실적을 제시해야 하지 않겠나? 남에게 명령할 만한 자격이 자신에게 있는지 없는지, 직접 시험해 보는 게 어떨까?" > ---- >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1권 <여명편>, 김완, 이타카(2011), p.320 뷰코크의 독설을 들은 '''포크는 갑자기 얼굴에 경련을 일으키더니 비명을 지르며 쓰려졌다.''' 갑자기 상대가 기절하자 놀란 뷰코크에게 [[야마무라]] 의무소령이 나타나 상황을 설명했는데, [[전환장애]]로 인해 일시적으로 시력을 상실했다고 보고했다. 그리고 이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포크의 말을 듣고 그의 뜻대로 모든 상황이 돌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 말에 뷰코크는 포크의 정신병을 치료하기 위해 3천만 장병들이 사지에 서야 한다고 비꼬았으나 야마무라는 포크 개인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그렇게 해야겠지만, 시야를 전군으로 넓히면 [[불명예 전역|다른 해결책]]이 나올거라고 힘없이 웃었다. 그 말을 들은 뷰코크는 야마무라의 말에 동의하며 초콜릿을 달라고 떼쓰는 아이와 똑같은 정신수준을 가진 놈이 3천만 장병의 군사,,,軍師,,,인걸 알면 제국군이 비웃을거라고 포크를 까댔다. 야마무라 의무소령이 물러나자 그린힐 대장이 통신을 이어받았고, 뷰코크는 다시 철군을 요청했지만 그린힐은 총사령관의 재가가 있어야 한다고 난색을 표했다. 답답함을 느낀 뷰코크가 총사령관과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그린힐은 로보스 원수가 '''[[신성모|지금 오침,,,午寢,,, 중이라]]''' 원수가 기상한 후 재가를 받으면 통보하겠다고 답을 주었다. 기가 막힌 뷰코크는 이제부터 전선지휘관으로서 부하들의 목숨에 대한 의무를 수행하겠다는 답을 남기고 일방적으로 통신을 끊어버렸다. 한편, 이제르론에서는 10만 톤급 수송함 100척에 호위함 26척으로 이루어진 동맹군 수송선단이 전선을 향해 출발하였다. [[알렉스 카젤느]] 소장은 호위함이 지나치게 부족하며 최소 100척은 동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총사령부는 '겨우' 수송선단을 치기 위해 제국군이 대병력을 동원할 리 없으며 너무 많은 함정들을 동원하면 이제르론의 경비가 허술해진다는 이유로 기각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